[더벨]킵스파마, 상반기 반기·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이재빈 기자
2026.08.14 16:19
킵스파마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34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약·바이오 사업과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의 매출이 동반 성장했으나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김하용 총괄대표는 사업 확대를 통해 2027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난소암 치료제 등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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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바이오파마(킵스파마)는 반기 기준 13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킵스파마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했던 840억원 대비 60% 급증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킵스파마는 2분기 매출로 74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594억원에 이어 또다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1분기 46%에서 2분기 73%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제약·바이오 매출이 41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241억원에서 두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 측은 모회사인 킵스파마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확장된 자회사 빅씽크의 매출 증가, 최근 인수한 제약 자회사들의 매출 확대 등이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하는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 역시 설비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 9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594억원보다 53% 증가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지난해 말 회전로 한기를 증설하는 동시에 기존 회전로 투입량을 늘리는 증량 공사를 완료하면서 연간 연괴 생산량이 3만6000톤 수준에서 올해 7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파이프라인 도입과 연구인력 확충 등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및 상반기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중 등에 따른 일시적인 적자다. 킵스파마는 매출액 증가와 함께 연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하용 킵스파마 총괄대표는 "제약·바이오 사업 전환이 성공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로 이어진 가운데 향후 추가 인수합병(M&A)과 사업 확대를 통해 2027년 말까지 연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영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난소암 치료제와 경구 플랫폼 개발에서도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기업가치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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