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SOOP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697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84억원으로 4%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광고 사업이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광고 매출은 1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 증가했다. 자체 제작 역량을 활용한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41.1% 늘었다. 여기에 자회사 플레이디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전체 광고 매출이 확대됐다.
SOOP은 지난해 스트리머 창작 지원과 글로벌 동시 송출 환경 구축에 집중했다. 다양한 분야 스트리머 유입을 통해 커뮤니티 저변을 넓혔다. AI 기능 도입으로 플랫폼 편의성과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했다.
올해는 자체 IP(지식재산권)와 시그니처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플랫폼 통합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시청 환경 고도화와 글로벌·국내 콘텐츠 사업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파트너사와의 계정·데이터 연동을 확대해 팬 중심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OOP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2025년 결산 현금배당을 1주당 3380원, 총액 약 360억원 규모로 결정했다. 향후 3년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당 기준도 잉여현금흐름에서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변경한다.
최영우 SOOP 대표는 "2026년에는 우리가 확보한 콘텐츠 IP와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스트리머와 유저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의 저변을 안정적으로 넓혀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