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글로벌 선도기업 협업 프로그램(이하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자본은 부족한 반면, 국가마다 제도‧정책은 다양해 글로벌 진출에 불확실성이 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국내 기업을 발굴해 기술이전·거래 등 글로벌 진출 성과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사업(기업 16개 이상 선정)을 운영한다.
△로슈는 한-스위스 바이오 패스 지원 4개사 애브비는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 2개사 △암젠은 골든티켓 2개사 △노보 노디스크는 파트너링 데이 3개사, △엠에스디는 파트너링 데이 5개사 △아스트라제네카는 프로젝트 노바(제한없음) 대상 기업을 각각 선정한다.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 사업화 컨설팅은 물론 상금, 해외 액셀러레이팅(육성) 센터(바젤SIP) 입주지원, 투자연계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보산진 홈페이지,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웹사이트를 통해 각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누적되면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유망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공동연구, 멘토링(자문), 입주지원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연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다리를 놓겠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