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 협력

박정렬 기자
2026.04.03 09:47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레메디의 해외사업 협력합의서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재성 본부장, 박경호 그룹장과 레메디 조봉호 대표, 이레나 고문./사진=레메디

초소형·저선량 엑스레이 전문기업 레메디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사업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레메디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인도네시아 결핵 검진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인 결핵 고부담 국가로, 레메디의 초소형 엑스레이 기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국가 단위의 결핵 퇴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아시아 지역의 결핵 고부담 국가에 대한 결핵 퇴치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

나아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은 물론 미국·유럽 선진국 시장까지 '찾아가는 보건의료 시장' 선점을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0여 개의 해외지사 및 법인을 활용해 현지 동향 파악, 발주처 네트워크 구축,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고, 레메디는 제품의 기술 검토, 분석 자료 제공 및 글로벌 인증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비즈니스 역량과 레메디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휴대용 엑스레이 등을 수출하고 있는 레메디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 등을 통해 향후 100여 개국 이상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조봉호 레메디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은 레메디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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