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랩이 휴온스에 합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가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13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휴온스그룹 지주회사로서 경영효율성 제고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사업회사의 경쟁력 및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중장기적 지속 성장을 위해 자회사 합병 등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휴온스도 이날 "제약바이오 사업의 경쟁력 및 R&D 강화를 통한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해 계열회사 합병 등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양사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재공시 기한은 오는 6월12일이다.
이번 공시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제기된 '휴온스랩 계열사 합병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휴온스글로벌의 비상장 자회사 휴온스랩이 휴온스와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휴온스랩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 '하이디퓨즈(HyDIFFUZE)'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기술수출 가능성이 있어서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휴온스랩의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로 지분율은 64.1%다. 다만 휴온스랩과 휴온스가 합병되면 휴온스랩이 지닌 미래 가치가 휴온스글로벌에서 휴온스로 이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휴온스글로벌 주가는 급락하고 휴온스 주가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