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최대주주인 영국 바이오텍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가 오는 29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OVM-200'의 임상 1b상 용량 확장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Developmental Therapeutics-Immunotherapy' 세션에서 진행되며, 앞서 란셋(Lancet) 그룹 저널에 게재된 임상 1a상 결과에 이은 후속 데이터다. 제목은 'Phase Ib evaluation of a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 surviving immunotherapy: Safety, immunogenicity, and immune–clinical associations in advanced solid tumours'다.
OVM-200은 옥스포드 백메딕스의 재조합 중첩 펩타이드(RO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면역항암제로, 조직적합성항원(HLA) 제한 없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난소암, 전립선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오픈라벨 방식의 임상 1상이다.
이 임상에서 OVM-200은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이나 용량 제한 독성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보고된 이상반응은 Grade 1 수준의 주사 부위 반응이었다. 또한 진행성 4기 환자군에서도 항체 및 T세포 반응이 강하게 유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반응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 1a상에서 선정된 2mg 용량이 임상 1b상에서 최대 11회 투여되는 확장 면역화 용량으로 선택됐다.
DXVX는 비소세포폐암 환자군과 전립선암 환자군에서 각각 안정병변(SD), 전립선특이항원(PSA) 반응이 관찰되는 등 기존 치료 이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군에서도 초기 임상 효능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로 OVM-200의 임상 데이터가 글로벌 학회 무대에 공개되면서 DXVX가 준비 중인 OVM200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투여를 시험할 아시아 임상 2상과 글로벌 사업 개발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 유니버시치 칼리지 병원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마틴 포스터(Martin Forster) 교수는 "특히 4기 폐암 환자에서 6개월간 안정병변(SD)이 관찰된 것은 후속 연구를 위한 매우 유망한 결과"라며 "OVM-200의 임상 2상을 통한 추가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핀치(William Finch) 옥스포드 백메딕스 CEO(최고경영자)는 "OVM-200 임상시험의 완료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재 임상 2상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