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이 유럽 주요국의 AED 원격관리시스템 의무화 정책을 계기로 유럽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은 내년 1월부터 원격관리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은 AED의 신규 설치 및 판매를 제한하고 원격관리시스템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유통 기준을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미탑재 제품의 교체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ED 원격관리시스템은 장비의 배터리 상태, 패드 유효기간, 작동 가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응급상황에서 장비가 정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씨유메디칼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앞서 자체 개발한 AED 원격관리시스템을 주요 제품에 적용해 공급해 왔다. 경쟁사들이 규제 시행 이후 인증과 양산 대응에 착수할 경우 일정 기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씨유메디칼은 관련 기술과 제품 현지 유통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규제 시행 초기부터 교체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씨유메디칼은 독일 법인을 중심으로 원격관리시스템 탑재 A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유럽 내 주요 국가로 공급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격관리시스템은 제품 판매 이후에도 모니터링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어 반복 매출 창출과 매출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유럽 주요국의 AED 원격관리 의무화는 단순한 규제 변화가 아니라 시장 구조가 관리형 AED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씨유메디칼은 자체 원격관리 기술과 유럽 현지 유통망을 바탕으로 교체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성장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