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미사일 발사 '유감' 표명…"국제사회 반대 무시"

주명호 기자
2016.02.07 14:21

신화통신 "북한, 한반도 긴장 상태 더욱 악화시켰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국 정부가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7일 중국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를 무시하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를 강행"했다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논평을 통해 "한 달 여만에 2번이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며 비판했다.

통신은 또 중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도 자제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주변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6자회담 재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 한미일이 북한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마찰 및 충돌 위험이 급상승해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화통신은 "관련국들이 냉정하게 대응하고 핵문제와 관련해 대화의 길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핵문제 해결의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는 북한과 미국이 현명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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