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블랙프라이데이'…소로스의 예언이 현실로

유경진 미래연구소 인턴
2016.06.24 14:51

[브렉시트쇼크]증시 블랙프라이데이, 파운드화 가치 15~20%가량 폭락 예언

조지 소로스/사진제공=블룸버그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의 '브렉시트 블랙프라이데이'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브렉시트 찬반 투표 개표 결과가 브렉시트로 점차 기울면서 우리나라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3.58%, 5.11% 폭락하며 브렉시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니케이 지수 또한 8.15% 하락한 상태이다.

영국의 파운드화도 9% 넘게 폭락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우려는 소로스가 이미 예견한 것들이다. 이번에도 소로스의 예측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 20일 소로스는 가디언(The Guardian)지를 통해 ‘브렉시트 블랙프라이데이’를 경고했다. 그는 "많은 영국 국민들은 브렉시트가 그들의 개인 재무 상태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이는 '엄청난 오산'"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나는 영국 국민들이 투표 전에 브렉시트가 앞으로 초래할 심각한 결과에 대해 알기를 원한다”며 기고를 했다.

이어 “브렉시트가 결정됨과 동시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며 한 주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또한 소로스는 24년만에 파운드화 폭락도 경고했다. 그는 누구보다 파운드화 변동에 강한 사람이다. 지난 1992년 소로스는 파운드화 폭락을 예견, 파운드화를 공매도 함으로써 10억 달러(약 1조 1780억)라는 엄청난 이익을 챙긴 바 있다.

그는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즉시 파운드화는 폭락할 것이라며 파운드화의 가치가 15~20%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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