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연립정부

이은 기자
2025.10.21 14:29
일본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총재와 일본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왼쪽) 대표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연립정권 수립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이로써 다카이치 총재는 21일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새 총리로 선출되고 자민-유신 자유연립정권이 발족하게 된다. /AP=뉴시스

연립정부란 의원내각제 국가에서 다수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을 때 다른 정당과 함께 과반수를 채워 구성한 정부를 뜻합니다. '연립정권' 또는 '연정'이라고도 합니다.

지난 20일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연립정부 수립에 정식 합의했습니다. 자민당(196석)이 유신회(35석)과 손잡고 연립정부를 수립하기로 한 겁니다.

일본은 의회의 다수 의석 정당 또는 그 연합이 행정부 구성권을 가지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는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에서 각각 기명 투표를 실시해 선출합니다. 중의원과 참의원 의결이 다를 경우, 양원 협의회를 여는데 거기에서도 의견이 불일치하면 중의원 의결이 국회의 의결이 됩니다. 중의원(하원) 투표 결과로 사실상 결정되는 셈입니다.

이번 합의로 유신회 의원들은 21일 총리 선출 선거에서 자민당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64)를 지지했고 절반을 넘기며 일본 차기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일본 헌정사 첫 여성 총리입니다.

연립정부를 수립하게 될 경우, 각 정당은 정책 협약을 맺고 장관직이나 주요 자리 배분을 협의합니다. 한 정당이 경제를, 다른 정당이 복지를 맡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기도 합니다.

자민당이 강경·보수 성향 유신회와 손은 잡은 만큼 차기 일본 정부는 강한 보수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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