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곧 미중 정상회담…신화통신, '현안 기초적 합의 도출'

베이징(중국)=안정준 기자
2025.10.30 10:41
[베이징=신화/뉴시스]

30일 오전 전용기로 베이징을 떠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와 무역 등 현안을 논의한다. 관영 신화통신은 미중 정상회담 관련, '최근 (양국은) 현안의 안정적 해결 방안에 대해 기초적 합의를 도출했다'며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다음 달 1일까지 한국 경주를 방문해,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번 순방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겸 국무원 부총리가 수행했다. 시 주석의 방한은 11년만이다.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 달 1일엔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신화통신은 곧 시작될 미중 정상회담 관련, 최근 중국과 미국은 중요한 경제, 무역 현안의 안정적 해결 방안에 대해 기초적 합의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세를 조정할 수 있단 점을 시사했고, 외신을 통해선 이에 대한 화답으로 중국측에서 이미 대두 수입을 재개했단 보도도 이어졌다. 핵심 사안인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와 미국의 대중 100% 추가관세는 양국이 '1년 유예'를 전제로 한 논의를 할 수 있단 언급이 미국 무역 협상 대표단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중미 관계의 전략적, 장기적 사안 및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한국 국빈방문과 다음 달 1일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선 중국과 한국은 서로 떼어낼 수 없는 이웃으로 시 주석은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이 대통령과 두 차례에 걸쳐 심도있는 소통을 진행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한중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이번 시 주석의 방문은 향후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