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 한 유명 국숫집을 방문한 뒤 화제가 되자 해당 식당은 젠슨 황 이름을 딴 특별 메뉴를 출시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젠슨 황은 지난 15일 베이징 중심가 난루오구 상업 지구에 위치한 한 볶음면 식당을 방문했다.
당시 검은 가죽 재킷 차림의 젠슨 황은 식당 앞에 서서 그릇에 담긴 국수를 허겁지겁 먹었고, 현지 시민들이 이를 영상으로 찍어 SNS(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젠슨 황이 먹은 음식은 해당 식당 대표 메뉴인 '흑돼지 볶음소스 국수'로 알려졌다. 이 음식은 베이징식 짜장면으로 돼지고기 소스와 채소 고명을 곁들어 먹는 인기 음식이다. 가격은 38위안, 한화로 약 8400원이다.
젠슨 황은 당시 매장 내부가 혼잡해 수행원들과 함께 가게 밖에 서서 식사했다. 그는 전혀 불편하지 않은 듯 자신을 둘러싼 시민들에게 "여기 와본 적 있냐"고 물으면서 음식 맛에 대해선 "하오츠"(맛있다), "정말 좋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젠슨 황은 7위안(약 1500원)짜리 요구르트도 마셨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음식을 추가 포장해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젠슨 황의 이른바 '국수 먹방'이 조회 수 2억회가 넘는 등 큰 화제가 되자 식당 측은 젠슨 황이 먹은 메뉴를 묶어 '가죽 재킷을 입은 전쟁의 신 세트'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현재 해당 식당 입소문을 타며 최소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