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방금 월터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6개월 정기 검진을 마쳤다"며 "모든 검사 결과가 완벽했다"고 밝혔다.
1946년생으로 올해 80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됐다.
손에 멍이 들거나 다리가 부어오른 모습, 전용기 에어포스원 계단을 오르다가 휘청이거나 공식 행사에서 조는 듯한 모습 등으로 논란이 이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매번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일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지난해 4월과 같은 해 10월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정기 검진을 받았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심장 주치의를 지낸 조너선 라이너는 워싱턴포스트(WP)에 "노인들은 의료적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대통령은 80세"라며 "백악관의 솔직함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