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 공격…미군 "모두 요격"

정혜인 기자
2026.07.29 08:27

[미국-이란 전쟁]

/사진=미군 중부사령부 X

미군 중부사령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군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를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이 중동 미군 기지를 공격한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29일 오전 6시45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중동에 주둔한 미군을 기습 공격하기 위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의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군의 이번 공격으로 이날까지 닷새간 소강 국면을 보였던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란에 대한 공습 중단을 발표했고, 이후 이란과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협상 재개를 요청했고,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면 이란에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