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 개발 'U턴프로젝트' 추진한다

서울시, 강북 개발 'U턴프로젝트' 추진한다

김경원 기자
2006.02.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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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뚝섬 거점 U자형 발전, 10년간 25만 가구 공급

"향후 10년간 신규 건설되는 약 40만 주택 중 강북지역에 약 2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

서울시는 주택지로서 좋은 환경을 갖게 될 용산지역과 뚝섬을 비롯한 한강 주변지역을 수준 높은 중대형 주택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강남으로 몰렸던 주택 수요를 강북지역으로 유턴시키고 은평과 미아·도봉지역까지 확대해서 U자형 형태로 발전시켜 강북지역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게 시의 의도다.

시는 이를 유턴 프로젝트(U-Turn Project)라고 이름지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시는 용산과 뚝섬지역을 선정했는데 용산일대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민족공원으로 조성하고, 뚝섬일대는 이미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서울숲과 연계해서 개발키로 했다.

이처럼 개발계획이 확정되기도 전에 사전에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시는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이 미흡하고 강남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송파신도시 건설로 강남에 주택가수요 유발로 주택가격의 불안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강북지역의 살기 좋은 주택공급확대 계획을 미리 알려 강납집값 상승요인을 억제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강남 대체효과를 거두려면 강북 지역에 자립형사립고 설립 등 교육여건도 강남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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