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초청,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
한국 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인 김윤옥 여사는 29일 청와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벤쿠버 동계 올림픽 준비로 바쁠 텐데 홍보대사직을 기꺼이 맡아줘 고맙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김 선수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홍보는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말 갈라 쇼를 현장에서 잘 지켜봤다. 이 대통령과 지난해 연말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에 응원을 갈까 하다가 부담을 줄까봐 가지 못했다"며 "김 선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사람"이라고 치하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차 G20 정상회의 때도 캐나다 총리 부인께서 김 선수 팬이라고 하시면서 '캐나다 국민이 되면 안되겠냐'고 농담을 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0일 전지훈련 차 캐나다로 출국하는 김 선수에게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편안하게 있는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며 "우리도 항상 믿음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국가 없이 한 개인이 존재할 수 없다. 항상 뒤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있지 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아 선수는 "과거에는 쇼트트랙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부쩍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많아 마음이 든든하다. 국가대표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요즘 건강이 괜찮냐'는 질문에 "허리는 앞으로 운동을 하는 한 통증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요즘도 가끔 아픈데 그냥 직업병처럼 같이 살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날 위촉패 수여식에는 박삼구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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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은 오는 2012년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관광외화수입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