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정점식…"특정 세력에 휘둘리지 않겠다"

국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정점식…"특정 세력에 휘둘리지 않겠다"

박상곤 기자
2026.06.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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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왼쪽부터) 의원과 정점식 의원, 성일종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0.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왼쪽부터) 의원과 정점식 의원, 성일종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3선의 정점식 의원이 10일 결선 끝에 22대 국회 후반기 당을 이끌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 원내대표는 "특정 세력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고 오직 민심만 맏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송언석 전 원내대표 뒤를 잇는 새 원내대표로 정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4선의 김도읍 의원, 3선 성일종 의원과 3파전을 벌였다. 당초 당 안팎에선 1차 투표에서 정 원내대표가 과반 이상을 득표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으나, 김 의원이 39표, 정 원내대표 47표, 성 의원이 20표를 받으며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결선 투표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선투표에서 정 원내대표는 55표, 김 의원은 48표를 득표하면서 정 원내대표 신승을 거뒀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 발표 후 수락 인사를 통해 "특정 세력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제게 던져준 한 표는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국민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며 "경쟁을 뒤로 하고 모두 국민과 오직 당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며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 만이 있을 뿐이다. 110명 의원 전원을 한데 모으는 집단 지성으로 원내 운영의 절대 기준을 세우겠다"고 했다.

정계 입문 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검사,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을 지낸 정 원내대표는 대표적 '공안통'으로 불렸다. 2014년에는 법무부에서 통합진보당 위헌심판 사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을 끌어낸 바 있다.

2019년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동안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됐다. 그동안 당내에서 정 원내대표는 주류에 속하면서도 합리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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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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