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회적 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선다

SKT, '사회적 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선다

송정렬 기자
2009.05.14 10:57

사회적 기업에 무료 경영자문 및 전문교육강좌 등 제공

↑SK텔레콤이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사회적 기업 직원들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강의를 듣는 모습.
↑SK텔레콤이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사회적 기업 직원들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강의를 듣는 모습.

SK텔레콤(78,800원 ▲600 +0.77%)이 경기불황속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14일 사회적 기업의 자립을 위한 경영자문 봉사활동 조직인 '사회적 기업 컨설팅 봉사단'을 발족하고,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적 기업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컨설팅 봉사단은 마케팅, 상품기획 등의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임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사회적 기업에 무료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실무자의 경영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중 경영학부 재학생 또는 대학생 사회적 기업 관련 동아리 소속 자원봉사자를 선발, 사회적 기업 컨설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컨설팅 봉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2 곳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됐으며, 대상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경영자문의 효과 및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그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기업 컨설팅 봉사단을 통해 5월 말까지 경영자문을 받을 6곳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 단체인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격주 1회 이상 경영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월 1회 경영 교육 및 사례발표 등의 세미나도 마련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좌(VLS)를 제공하고 마케팅, 인사조직, 경영일반, 리더십 등 효율적인 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경영 역량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이번 온라인 강좌 개설은 기존 진행되고 있던 사내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을 위한 온라인 강좌의 대상을 사회적 기업으로도 확대한 것이다.

현재 정부 인증을 받은 62개의 사회적 기업에서 총 236명의 수강생이 강좌를 듣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반응을 고려해 올해 7월경 그 대상을 예비 사회적 기업가 등을 포함, 총 500명으로 늘림으로써 사회적 기업 설립을 돕고 경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좌 개설은 경영 지원금 등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사회적 기업 종사자의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서정원 SK텔레콤 담당은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자신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기부 활동에 나섰다"며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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