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호 사장, 스타2 시연회서 '손오공 계약설' 일축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PC방 사업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최근 제기됐던 손오공과의 계약 임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진호 블리자드 코리아 사장은 21일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시연회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PC방 사업을 어느 업체에게 맡길 것인지에 대해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테스터 모집 방침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완구 겸 게임업체손오공(630원 ▲30 +5%)의 주가가 폭등했었다. 이 업체가 스타크래프트2의 PC방 사업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손오공이 원작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 '브루드워'를 유통한 데다,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의 국내 PC방 사업까지 담당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블리자드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으며 21일 오후 1시 현재도 6%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같은 흐름에는 일부 증권사까지 가세했었다. 김성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21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과거 블리자드와의 관계를 고려하면 올해 런칭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PC방 사업을 손오공이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손오공의 20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798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2억원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