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금융 위기로 외식 창업시장 역시 큰 불황을 겪고 있다. 반면 2001년 이래 외식산업의 매출은 급감하고 있으나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이라는 신개념코드가 급부상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보인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 www.bonjuk.co.kr)는 본죽, 본비빔밥, 본국수를 차례로 창업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2002년 죽 전문점 본죽을 창업한 이후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로 발전했다. IMF 이후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외식시장에서 본죽은 많은 자본금을 투자 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소자본 생계형 창업 아이템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1억대 안팎의 적은 투자로 술을 팔지 않으면서도 예쁘고 손쉽게 매장을 운영해 나가면서 타 업종에 비해 높은 마진율을 거둘 수 있는 점 또한 본죽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했고, 창업 당시 외식시장의 주종이었던 패스트푸드와는 전혀 다른 ‘슬로우 푸드’ 라는 새로운 슬로건 제시와 ‘개인 맞춤형 음식‘ 이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죽 전문점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만들었다.
본죽의 성공을 기반으로 2007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한 본비빔밥은 경기흐름이나 유행에 변화를 타지 않고 꾸준한 소비 트랜드를 유지해온 비빔밥에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매뉴얼 시스템인 ‘쿡리스(cookless)’시스템을 도입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본아이에프의 제3 브랜드인 본국수대청은 일반적인 면 요리 전문점이 단가가 낮은 3가지 정도의 한정된 메뉴로 박리다매식의 전략을 펼치는 것과는 차별화 되도록 10가지의 부가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단조로운 우리의 면 요리의 메뉴를 다양한 퓨전 요리로 고급화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대표는 본죽ㆍ본비빔밥의 성공적인 시장 경쟁력과 관련해 “외식업의 현실적인 면을 고려할 때, 전면적인 시스템 개선과 불황에 대비한 생계형 아이템 구축 및 검증된 프랜차이즈 본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