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다방'을 아시나요?

'봉고다방'을 아시나요?

박상완 기자
2009.07.21 19:13

< 앵커멘트 >

최근 직장가를 중심으로 점심때만 보이는 '봉고다방'이 인기라고 합니다.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여의도 일대입니다.

마치 점심시간에 맞춰 약속이라도 한듯 샐러리맨들로 북적입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한두명 짝을 지어 이동식 테이크아웃 커피점인 일명 '봉고다방'에 들릅니다.

[기자 스탠드 업]

최근 직장가를 중심으로 이동식 커피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기존의 브랜드 커피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지나가던 직장인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인터뷰] 이수빈 서울 당산동

"브랜드 커피보다 길거리에서 파는게 더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많이 사먹어요."

지난 2002년 월드컵기간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해 지금은 스타벅스, 커피빈 등 전문 브랜드 못지않은 '봉고다방'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청년실업과 실직률로 인해 창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점도 길거리커피점 증가의 한 원인입니다.

[인터뷰]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적은 자본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에 관련된 음료 테이크아웃 스낵카를 이용하는 것이 투자대비 수익성에서 좋구요. 고객들을 찾아가는 열정을 갖고 있다보니 수익성이 좋은 현상으로 청년창업이 나타나는 한 트렌드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25~29세의 올 2분기 실업률은 7.1%로 지난 1분기 7.4%에 이어 7%대를 이어갔습니다. 2개 분기 연속 7%대를 기록한 것은 1999년 4분기에서 2000년 1분기까지 이후 처음으로 청년층의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창업가들은 직장가를 중심으로 이동식 커피점을 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웅 이동형 커피점 바리스타

"내가 만들고 싶은 메뉴와 서비스가 있잖아요. 제 마인드가 오너와 다르다 보니 독립을 하고 싶더라구요. 점포를 오픈하게 되면 많은 비용이 드니깐 차량으로 시작하게 된거죠."

창업 전문가들은 도로점유에 관한 마찰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섣부른 도전보다는 충분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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