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국이다? 되살아나는 중국본토펀드

다시 중국이다? 되살아나는 중국본토펀드

김태은 기자
2009.07.29 09:58

내달 초 '삼성 China2.0 본토 카멜레온 2호' 판매재개

중국본토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투자한도 소진으로 판매를 중단했던 중국본토펀드가 속속 판매 재개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다음달 초 중국본토 증시에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17%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자동전환하는 '삼성 China2.0 본토 카멜레온 2호펀드'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투신운용이 지난해 중국 본토증시에 대한 투자한도 1억5000만달러를 받아 올해 초 '삼성 China2.0 본토 펀드'와 '삼성 China2.0 본토 카멜레온 펀드' 등의 중국본토펀드를 선보였으나 한도가 금세 소진돼 판매가 중지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4월 22일 선보였던 '삼성 China2.0 본토 카멜레온 펀드'가 3개월 만에 23.34% 수익률을 기록해 채권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발생한 여유분에 대해 중국본토펀드 재판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삼성 China2.0 본토 카멜레온 2호펀드'를 1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 17일 기존 투자한도 중 환율 변동으로 생긴 여유분으로 '미래에셋차이나 A Share증권자투자신탁'에 대한 판매를 일시 재개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약 8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판매재개 분을 모두 채웠다.

올 초 출시된 중국 본토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 삼성투신과 미래에셋운용 등은 한도 증액을 신청해 중국본토펀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운용사 관계자는 "중국본토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워낙 뜨겁다 보니 한도 증액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추가 가입을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호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중국은 금융기관들의 건전성과 경기부양 여력 등으로 경기둔화에서 V자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종합지수가 연초대비 80%넘게 상승한 만큼 지금 투자를 시작한다면 목표 수익률을 낮춰 잡는 등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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