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동계올림픽서 희망확인..국운있다"

李대통령 "동계올림픽서 희망확인..국운있다"

채원배 기자
2010.02.26 23:47

"5년,10년뒤 국민이 평가할 것"-전현직 장차관·靑수석 초청 만찬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동계올림픽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면서 우리의 희망을 확인했다"며 "세계 속에 더 멋진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현직 장·차관급 인사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초청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국민이 '우리에게 국운이 있다'고 말하고 있고 나도 그렇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과 5년, 10년 뒤엔 국민이 우리 정부를 평가할 것이다"며 "이명박 정부에 몸담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정부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운 여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정부 고위 인사 및 청와대 참모들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동기 전 민정수석 등 전직 장·차관급 인사 및 수석비서관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쇠고기 파동, 글로벌 경제위기 등을 함께 겪은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자녀들에게 과도한 사교육과 특기 교육을 시키는 교육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부모들이 자식 공부시키겠다며 형편이 안 되는데도 과외를 시키고 학원을 보낸다"면서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서 머리를 비워야 한다. 머리를 비워야 새로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선생님과 교장선생님들도 정신차려야 한다.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 등이 교직에만 들어가려고 애쓰지 말고 '내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겠다'는 의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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