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총 6억달러(9050억원 상당)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부(FRN)와 5년 만기 고정금리부(FXD)로 각각 3억달러씩 나눠 발행됐다. 가산금리는 3년물의 경우 미국 단기 기준금리에 약 0.58%포인트(P), 5년물은 미국 국채금리에 약 0.43%P를 더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투자 수요 회복 흐름을 확인한 뒤 발행 시점을 잡아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약 70억달러의 주문이 몰리며 투자 수요를 확인했다. 발행에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티드, 웰스파고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채권은 중소기업 지원과 금융 접근성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금융채권' 형태다.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포용 확대, 중소기업 지원 등 ESG 기반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이 목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 기반 확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발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ESG 기반 조달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