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스북에 첫 역전 '굴욕'

구글, 페이스북에 첫 역전 '굴욕'

김유경 기자
2010.03.17 11:5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검색엔진 '구글'의 인기를 눌렀다.

1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리서치업체인 히트와이즈(Hitwise)가 지난주 미국 전체 웹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이 7.07%의 트래픽을 기록, 구글의 7.03%를 앞섰다.

페이스북의 주간 트래픽이 구글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격차가 크진 않지만 1년전 페이스북의 트래픽이 2%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페이스북의 성장 속도는 엄청난 것.

히트와이즈의 헤더 도허티는 "페이스북의 주간 트래픽은 중요한 이정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회원은 지난 1년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4월 2억명을 기록했던 페이스북의 회원은 10개월 후인 지난 2월 4억명으로 폭증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오기 레이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과 소셜네트워킹의 진정한 가치가 마케터들에게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페이스북의 이러한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면에서는 이제 시작됐다는 지적도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매출을 10억~15억달러로 추정했다. 구글이 지난해 237억달러를 거둬들인 것에 비하면 아직도 20분의 1수준인 셈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