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

코스피가 11일 오전 낙폭을 좁히며 장 초반 빚어진 급락을 만회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 전반에 저가매수 시도가 몰리며 장중 증시 분위기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30포인트(0.83%) 내린 7666.52로 산출됐다. 한국거래소 기준 개인은 1조2322억원어치, 기관이 5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1조36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의 장중 저점은 336.36포인트(4.35%) 내린 7394.46, 고점은 69.80포인트(0.62%) 오른 7800.62이다. 급락 출발한 뒤 급반등해 강보합세로 전환한 뒤 다시 하락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낙폭을 좁히며 지수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301,000원 ▼1,500 -0.5%)는 2000원(0.66%) 내린 30만500원, SK하이닉스(2,116,000원 ▲68,000 +3.32%)는 5만원(2.44%) 오른 209만800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은 하락률을 4.96%, 4.30%까지 키운 뒤 반등했다.
역대 최대치를 재확인한 반도체 수출통계가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오전 9시 공개한 '2026년 6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서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05.8% 늘었다. 반도체 수출비중은 38.7%로 15.1%포인트 증가했다.
반도체 업종 선호는 오전 장중 상승세로 반전한 코스닥 증시에서도 두드러졌다. 이 시각 원익IPS(136,800원 ▲20,100 +17.22%)는 16%대, 주성엔지니어링(238,250원 ▲39,250 +19.72%)은 8%대, 이오테크닉스(483,500원 ▲45,500 +10.39%)는 7%대 급등세를 빚고 있다. 바이오주로 분류되는 알테오젠(340,500원 ▲25,500 +8.1%)도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5포인트(1.06%) 오른 961.37이다. 장 초반 기록한 저점은 30.55포인트(3.21%) 내린 921.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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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업종에서 계속되는 하락세는 이날 증시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153,700원 ▼6,000 -3.76%)는 5%대, 현대차(593,000원 ▼9,000 -1.5%)·삼성생명(367,000원 ▼1,000 -0.27%)은 3%대, LG에너지솔루션(382,500원 ▼3,000 -0.78%)·HD현대중공업(642,000원 ▲1,000 +0.16%)·삼성전기(1,791,000원 ▼14,000 -0.78%)는 2%대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574,000원 ▼24,000 -4.01%)·삼천당제약(246,000원 ▼12,500 -4.84%)이 3%대, 에코프로비엠(158,400원 ▼6,100 -3.71%)이 2%대, 에코프로(104,500원 ▼1,400 -1.32%)가 1%대 낙폭을 보인다.
증시 변동성을 확대한 요소로는 '네 마녀의 날'(지수·주식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수급 급변과 미국-이란 전황 악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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