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의 집·4면이 유리…新주거상품 열전

호수 위의 집·4면이 유리…新주거상품 열전

김수홍 MTN기자
2010.06.11 14:27

< 앵커멘트 >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신 주거문화를 앞세운 이색 분양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아파트와의 차별성 때문에 일단 소비자들의 반응은 괜찮다고 합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호수 위에 마치 아파트가 둥둥 떠 있는 듯 보입니다.

호수 내 오목하게 튀어나온 부분에 지어져, 3면이 호수로 둘러 싸였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우남건설이 짓는 연립주택(메종블루아) 63세대로, 기존의 아파트완 달리 호수테마타운을 내세운 연립주택입니다.

60평대 이상 모두 대형 세대로 구성되며, 가격은 8억원에서 9억원 선입니다.

다음달 부터 입주가 가능한 선 시공, 후 분양입니다.

독특한 입지 탓에 입소문을 타고 공사 2년 동안 하루 3~4팀씩 꾸준히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재석 / 우남건설 경영기획본부장

"일산 호수공원의 약 2배 되는 80만평의 호수공원입니다. 여기에 전 세대가 조망이 다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고요"

이 연립주택은 한 개 층 사방이 모두 유리입니다.

한 집이 총 3개 층 구조로 가운데는 중앙정원이 뻥 뚫려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또 다른 이 세대는 거실 앞마당이 넓게 펼쳐졌습니다.

산비탈을 활용해 아랫집 지붕이 윗집 마당이 되는 테라스 하우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판교에서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새로운 주거상품 실험에 나섰습니다.

핀란드와 일본,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가 각각 3개 단지 설계를 맡아 안도 밖도 독특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LH가 짓는 주택으론 드물게 가격이 10억대에 달하지만 일주일 새 만 3천명 가까운 방문객이 찾았고, 떴다방도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영균 / LH 판교사업단 차장

"분양면적엔 포함이 안 된 서비스 면적으로 작게는 15평에서 크게는 40평까지 앞마당 테라스가 제공되는 설계가 반영돼 있습니다."

분양 시장 침체기에 새로움을 강점으로 내세운 신 주거상품들의 분양 결과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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