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론스타와 외환은행 구속력없는 MOU

하나금융, 론스타와 외환은행 구속력없는 MOU

유일한 MTN기자
2010.11.16 08:18

론스타가외환은행지분 51%를 하나금융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양측은 구속력없는(Non Binding)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며 하나금융은 이에 따라 곧 실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습니다. 구속력없는 양해각서는 M&A를 진행 절차상의 첫번째 단계로, 실사 등의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된다고 해도 불이익이 없는 낮은 수준의 계약을 말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론스타에 최소 10%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환은행의 현재 주가를 감안할 때 론스타의 지분은 38억 달러 정도로 평가됩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에 본격 뛰어들 경우 한국 정부의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매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은 다만 우리금융 인수에도 여전히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우리금융과 외환은행을 두고 저울질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외환은행 인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최종 성사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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