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가장 큰 자극제 '남친'"

"다이어트 가장 큰 자극제 '남친'"

최은미 기자
2010.11.24 15:22

비만전문 365mc의원, 설문조사 결과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큰 자극을 주는 사람은 '남자친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만전문 365mc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다이어트시 가장 큰 자극이 되는 사람(본인 스스로는 제외)은 바로 '남자친구(애인)'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총 설문 참여자 206명 중 28%(58명)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남자친구'라고 답했고, '친구'라고 답한 응답자가 48명으로 23%로 뒤를 이었다. '연예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4명(12%), 형제 자매나 부모, 친척 등 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5명(7%) 순으로 나타났다.

김하진 수석원장은 "친구간의 다이어트에 대한 자극은 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한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으므로 함께 적절한 다이어트 계획이나 방법을 세워 같이 실천하면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적당한 긴장감이나 자극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강박감이나 스트레스는 오히려 식욕을 더욱 자극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거나 해소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특히 남자친구, 애인으로부터 받는 자극이나 스트레스는 본인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나 자극보다 더 큰 상처나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으므로 서로 표현이나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병원 측에 따르면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 딘 칼런(Dean Karlan)과 존 로멀리스(John Romalis)도 둘이 함께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향후 9개월간 14Kg을 감량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같이 진행한 후 다이어트 성공을 한 사례가 있다. 두 사람은 한 사람이 실패를 하면 나머지 사람에게 벌금을 내도록 '약속' 했는데, 서로가 약속에 대한 감시자가 돼 서로 독려한 것이 성공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도 친구나 직장동료 혹은 가족 등과 함께 다이어트를 한 경우 체형변화와 체중조절이 좋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관리 중인 고객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혼자 비만 관리를 받는 것보다 부부나 모녀 또는 친구나 직장동료 등과 함께 관리를 받을 경우, 복부와 허리 사이즈, 체중 등 모든 면에서 더 감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함께 할 경우 경쟁심리나 동질감으로 인해 윈-윈(win-win)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속적인 관리와 꾸준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다이어트에서 서로 비교하고 격려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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