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는 경기 용인시 한 학교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영상입니다.
지난 8일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인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학생이 동급생으로 보이는 피해 학생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피해 학생이 "하지 말라"며 사정했지만 폭행은 끝나지 않았고, 그는 제대로 반항하지 못한 채로 계속 폭행을 당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습니다. 현장에는 가해 학생 외에 여러 명의 학생이 함께 있었는데 이들은 폭행을 말리지 않고 웃으며 조롱하거나 욕을 했습니다. 작성자는 "제발 가해자 얼굴과 신상이 밝혀지고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앞서 2024년 3월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며 가해자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한 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찍어 SNS 등에 올린 학생 2명은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겨졌고 당시 영상은 모두 삭제됐는데, 2년이 지나 온라인에 다시 영상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는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운영한 '살아있는 회전목마'입니다.
지난 12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는 중국 명절 춘제를 앞두고 살아있는 말을 이용한 이른바 '회전 활마'를 선보였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쇠로 된 원형 구조물에 말 여섯 마리를 1m 간격으로 세우고 말이 원을 그리며 돌도록 만들어졌는데요. 관광객이 말에 타면 직원들은 말을 계속 움직이게 해 놀이기구가 작동됐습니다.
탑승 시간은 5분, 이용 요금은 회당 30위안(약 6300원)이었으며 지난 6일 운영이 시작된 후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고 관광지 측은 다음달 8일까지 예정돼있던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관광지 측은 "놀이기구 운영 기간 동안 말에 놀라거나 부상을 입은 관광객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는 중국 상하이의 한 지하철역 근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입니다.
지난 12일 베이징 일간 신경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치신루(七莘路)역과 리안루(黎安路) 교차로 인근 공사 현장의 지반이 무너졌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SNS를 통해 영상이 확산됐는데 영상에는 지반이 빠르게 무너지고 컨테이너 박스와 건설 자재가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싱크홀은 지름 30m, 깊이 10m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사 관계자들은 빠르게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날 저녁 이 지역에는 누수가 발생했고 현지 당국이 봉쇄하며 차량과 보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당국은 전날 발생했던 누수로 인해 싱크홀이 생겼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싱크홀은 지하에 묻힌 상하수관이 낡고 손상돼 누수가 발생하거나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 생길 수 있습니다. 교통위원회 관계자는 "도로 함몰 사고의 구체적인 발생 이유는 추후 파악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