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찍던날, 주식펀드 2000억 자금 유출

코스피 2000 찍던날, 주식펀드 2000억 자금 유출

김진형 기자
2010.12.16 08:10

[펀드플로]14일 국내주식형펀드 2008억 순유출..9일째 자금 이탈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지난 14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 설정액은 전날에 비해 2008억원 감소했다. 9일 연속 순유출이다. 전날보다 규모도 확대됐다. 12월 들어 순유출된 자금 규모는 1조3019억원으로 이미 전달 전체 유출액(1조276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에서 92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서 84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에서 66억원이 각각 순유출됐다.

반면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C-F)'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F)'에는 각각 86억원, 75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5일째 순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유출 규모는 608억원이었다.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에서 125억원, '신한BNPP봉쥬르유럽배당증권자투자신탁(H) 2[주식](종류C-I)' 100억원,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에서 85억원이 빠져 나갔다. 'PCA변액보험코리아원자재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P- 1[주식혼합-파생형]'은 14억원 순유입이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1314억원 순유입, 머니마켓펀드(MMF)는 9095억원 각각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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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금융부장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진형 금융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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