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자금, 환매따라 '들쭉날쭉'

국내주식펀드 자금, 환매따라 '들쭉날쭉'

전병윤 기자
2010.12.29 08:41

[펀드플로]차익실현 환매 2000돌파 후 약화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하루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29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27일 기준)은 전날보다 667억원 순유출됐다. 환매 금액은 1871억원, 신규 설정액은 1204억원이었다. 환매 금액은 이달 평균 2544억원보다 줄어든 규모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지난 21일 13일 만에 순유입을 보인 후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 2000 회복 후 펀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환매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이 단기화되면서 연초에 투자해 이익을 낸 경우 환매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내년 상반기 쯤 손실을 회복 한 펀드들의 차익실현 환매가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3'(-85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54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4)'(-51억원) 등에서 자금이 주로 빠졌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은 519억원 순유출을 기록, 24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브릭스펀드 등 신흥시장 투자펀드의 자금 이탈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은 올 들어 8조8463억원 유출됐다.

채권형펀드 자금은 전날보다 1132억원 증가했고,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연말 법인의 현금 수요로 인한 환매 증가로 3조11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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