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고]김재홍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마스터PB
중동 정정불안, 일본 대지진,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등 꼬리를 잇는 각종 대내외 악재로 인해 증시 부침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피가 2000선을 다시 탈환해 하박경직성을 높였지만 그렇다고 시장의 불안감이 가신 것은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야 할 시기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다음 2가지 사항을 유념하면 좋을 것이다.
첫째는 자신이 투자하는 상품이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고 동일 유형 상품 가운데 수익률이 상위인가?
금융상품의 운용성과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펀드 전문평가기관에서 평가한 운용 관련 지표를 인터넷상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운용 관련 지표 중에서 표준편차, BM, 샤프지수, 젠센알파지수 등을 확인하면 주식시장 변동에 따른 펀드수익률 변화, 종합주가지수 대비 펀드수익률, 동일 유형상품 대비 펀드수익률 등을 알 수 있다.
만약 자신의 투자스타일이 ‘수익률 중심’이라면 샤프지수와 젠센알파지수 수치가 높으면서 표준편차도 높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투자기간이 1년 이내이며 고수익과 매매타이밍에 민감한 투자가 주로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스타일이 ‘위험성과 수익률의 균형적 관리 중심’이라면 샤프지수와 젠센알파지수가 플러스인 상태에서 표준편차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표준편차가 높다는 것은 주식시장 움직임에 대해 변동성이 높다는 것이고 그만큼 주가 등락 시 플러스/마이너스 폭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가 상승 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었던 펀드가 주가 조정 시 큰 손실을 나타낸 경우가 종종 있다.
둘째는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회사의 운용실적은 어떠한가?
일반적으로 모든 운용사들은 주식형펀드, 주식혼합형펀드, 채권혼합형펀드, 채권형펀드, 특별자산펀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 펀드유형이 있다. 이러한 대표펀드의 운용실적은 더욱 비중 있게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유형과 유사한 펀드가 어느 운용사의 대표펀드 유형에 맞는지도 확인해 보고, 펀드 수익률 부분도 단기실적 보다는 장기실적을, 최소한도 최근 4~5년 간의 실적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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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의 뚜렷한 경기회복 지표는 당분간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물가상승 압박요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또한 경계해야 할 복병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투자가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볼 시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