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배 고정용 밧줄을 잡고 버티다 출동한 해양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
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울산 동구 방어진항 인근 해상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배 고정용 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A씨는 구조 직후 추위를 호소해 해경의 보온 조치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술에 취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A 씨가 음주 후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