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국방부는 군에 보급된 IPTV를 활용한 일반전초(GOP)와 전투지역전단(FEBA)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한 원격진료를 올해 2월 중순부터 육군 백두산 부대에서 시범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 지역은 연중 안개, 폭설, 폭우 등 악기상이 빈번하고 사단 의무대와의 먼 거리로 인해 병사들의 의료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현재 시범지역 장병들은 사단의무대의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과, 치과, 한방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9개 전문 진료과목에 대해 원격진료를 통해 진료상담을 받고 있다.
특히 맥박, 호흡, 혈압, 체온 등 환자의 활력징후와 심전도, 산소 포화도, 전자청진음, 의료용 스코프(피부 확대 등) 영상이 사단의무대 전문의에게 실시간 전송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원격진료 사업이 군 특성상 산악, 도서지역, 해·강안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진료기본권을 보장하고 접근성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국방부는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시범사업 성과 분석을 거쳐 향후 확대여부 및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