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FTA 발효를 계기로와인 가격이 줄줄이 인하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EU FTA 발효에 맞춰 유럽산 와인가격이 일제히 내린 데 이어이달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미국산 와인 가격도 인하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신동와인(대표 이종훈)은한미 FTA가 발효되는오는 15일부터 미국 대표 와인 '로버트 몬다비'의 공급 가격 및 소비자 가격을 10~14%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현대백화점에서 7만8000원에 판매중인 '로버트 몬다비 까베르네 소비뇽'은 11% 할인된 6만9000원에, 2만4000원에 판매중인 '우드브릿지 멜롯'은 14% 할인된 2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로버트 몬다비는 백악관의 공식 행사 때 만찬주로 자주 쓰여 '백악관 와인'이라 불리울 정도로 미국 와인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와인이다.
미국 와인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4위의 와인 생산국이며 품질 면에서 칠레, 호주를 포함한 신대륙 와인 중 가장 뛰어난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억3200만 달러 규모 국내 와인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다.
신동와인 영업마케팅본부 유태영 이사는 "한미FTA를 계기로 미국 와인 저변 확대를 기대하며 관세 인하 효과를 보기 이전에 수입한 와인들까지도 인하 결정을 하게 됐다"며 "칠레와 동등하게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면 칠레 와인의 아성을 도전할 만하며와인 시장의 지각 변동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국내 최대 와인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도15일부터 자사가 수입하는 미국 와인 42개 전 품목 가격을 각각 10% 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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