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거래 25%↓…강남3구 조정 지속

서울 주택거래 25%↓…강남3구 조정 지속

전병윤 기자
2012.05.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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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파트시장은 거래량 부진과 함께 가격 하락세를 보여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정부가 지난 10일 주택시장 정상화를 명분으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모인다.

국토해양부가 17일 발표한 '4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76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2375건)보다 26.8%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2만5887건, 808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8%, 25.7%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의 전년 동월대비 감소폭이 30.8%로 단독·다가구(-15.2%)나 다세대·연립(-18.5%)보다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달 대비 주택 거래량은 봄 이사철을 맞아 3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4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0.2% 늘었고 서울, 인천은 각각 5.8%씩 증가했다. 경기도는 4.7% 감소했다.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거래 부진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강남3구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도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 에이디차관(전용면적 72㎡)의 평균 실거래가격은 10억3000만원으로 3월 평균인 10억5450만원보다 245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1차(40㎡) 평균 매매가는 4억8750만원으로 3월 평균 실거래가 5억원에 비해 1250만원 하락했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50㎡)의 평균 매매가는 7억4875만원으로 3월 7억5250만원보다 375만원 소폭 내렸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82㎡) 평균 실거래가는 10억3333만원으로 3월 평균 10억5000만원보다 1667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49㎡)는 2억800만원에 거래돼 전달 평균 매매가인 2억1833만원보다 내려 강북 아파트도 조정을 보였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6㎡)의 평균 실거래가격은 8억581만원으로 3월 8억457만원에 비해 조금 올랐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또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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