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중견련 300사 조사, 평균 3154만원… "대기업과 327만원 차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4년제 대학졸업 신입 연봉 차이가 300만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회원사 가운데 3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연봉이 3154만원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조사한 대기업 대졸 초임 평균연봉(3481만원)의 90.6%에 해당하며 격차는 327만원에 불과했다.
중견련 조사에 따르면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마이스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삼안,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라산업개발 등 14개사가 대졸 신입 연봉이 4000만원 이상으로 높았다.
이수페타시스, 서울옵토디바이스, 경남에너지, 대원강업, 대한조선, 세아상역, 한국제지, 고려제강, 대구텍 등 3500만∼4000만원을 지급하는 중견기업도 45곳으로 조사됐다. 무림페이퍼, 디에스, 도화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화승알앤에이, 휴비스, 희성전자 등 51개 기업도 3250만∼3500만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분야 평균연봉이 340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목재·종이·인쇄(3338만원) △비금속·금속(3183만원) △운송장비(3181만원) △비제조업(3112만원) △기계·전기·전자(3052만원) △식음료·담배(3036만원) △섬유·의복·가죽(299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구 및 기타' 분야는 2960만원으로 최하위인 9위를 기록했다.
유영식 중견련 이사는 "구직자 대부분이 중견기업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과 정보 부족으로 대기업 취업만 바라보고 있지만, 실상은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 많다는 것을 이번 연봉조사 결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견련이 700대 우량 중견기업 정보와 함께 취업추천제도 등을 실시하는 '생.각.나'(http://생각나.com) 카페를 통해 이뤄졌다. 카페에서는 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직무분석과 업종선택, 기업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