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희망 전하고 온 4명의 여인들

아프리카에 희망 전하고 온 4명의 여인들

이언주 기자
2012.11.16 09:05

배우 김현주·고아라·문정희·서유정 '희망학교 프로젝트' 동참

↑네이버스 탄자니아 지부로 봉사를 떠난 김현주가 희망학교 개교식에 참석, 일일교사로 활약하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재능나눔 김영식)
↑네이버스 탄자니아 지부로 봉사를 떠난 김현주가 희망학교 개교식에 참석, 일일교사로 활약하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재능나눔 김영식)

끝없는 빈곤으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네 명의 여배우가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김현주 고아라 문정희 서유정이 그 주인공이다.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와 희망TV SBS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희망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희망학교는 교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에 학교설립을 통한 통합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김현주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2주간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탄자니아 마달래 지역에 새로 지어진 희망학교를 방문, 개교식에 참석했으며 직접 교육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다른 이들 보다 특히 더 소외받는 알비노(선천성 멜라닌 색소 결핍증)에 걸린 아이들을 만난 그는 "아이들이 너무나 하얘 처음엔 손도 대지 못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그 아이들을 더 많이 안아주지 못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지난 9월 15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방문했다. 아프리카 희망학교 짓기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굿네이버스 르완다 지부의 '에조 하자자 학교'를 보수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 영양식 배급 등을 돕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의 생명과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싶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문정희는 지난 10월 18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케냐를 찾았다. 가난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쓰레기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했다. 메구아라 지역에 세워질 희망학교인 '대교 아이레벨 스쿨'의 착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쓰레기 마을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보니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케냐를 방문한 서유정은 고로고초 쓰레기 처리장 근처에 살고 있는 루시를 만났다. 그는 가난으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이가 안타까워 매일 왕복 4시간을 걸어 쓰레기를 주워 학비를 마련한다는 루시의 엄마를 만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또 열악한 환경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게 될 희망학교인 '글로리 학교'의 개교식에 참석, 일일교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희망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꾸게 되어 다행"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한 순간순간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마음이 더 아름다운 이 여배우들의 봉사활동 여정은 16일 오전 8시 SBS 모닝와이드에서 소개된다. 이날 '희망TV SBS'에서도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방송한다.

희망TV SBS는 매년 특집방송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는 S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방송프로그램으로, 굿네이버스 외 6개의 NGO단체와 함께한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이 설립,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전 세계 32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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