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데없는 '사망설'에 휩싸였던 인기 앱 개발자가 2년여만에 업데이트를 재개해 네티즌들의 환영을 받았다.
전국 지하철 노선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앱 '지하철 내비게이션'의 개발자 'oriZnal'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oriznal) 등을 통해 "그간 업데이트 중단으로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개발자가 죽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변에 여러 일이 겹치면서 전업 개발자가 아닌지라 개발에 집중하기 힘들어졌다"며 "다행히 최근 주변 상황이 정리되고 2개월여간 개발에 전념해 새 버전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하철 내비게이션'은 현재까지 10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인기 앱이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이후 더이상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개발자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사망설'이 정설로 굳어지면서 해당 앱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리뷰란에는 "고인의 뜻을 기리며 이 앱을 지우지 않겠다"는 내용의 추모글이 줄줄이 달리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2년여만에 재개된 업데이트에 모바일 전문 커뮤니티인 클리앙, 뽐뿌 등에는 환영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대체 개발자 사망했다는 질나쁜 소문 퍼뜨린 사람은 뭔지(@hye****)" "헛소문이란 건 참 무섭다. 사람 생사에 관한 루머는 도대체 어떻게 생기는 건가?(@___cou***)"라며 '사망설' 최초 유포자를 성토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