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빈의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플랫폼에 서 있던 여성을 선로 아래로 떠밀었으나 역무원들의 빠른 조치로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선로 아래로 추락한 여성은 다리가 부러져 선로위에서 꼼짝할 수 없는 상태였으나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기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역무원들이 비상 브레이크를 들어 올려 열차 운행이 중지 돼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큰 목소리로 휴대폰을 들고 통화중이던 여성에게 화가 나 선로 아래로 떠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는 흑인인 피해여성을 떠밀기 전 이 남성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관례에 따라 피해 여성과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