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커진 코스닥, '1조클럽'도 늘어

덩치 커진 코스닥, '1조클럽'도 늘어

임지수 기자
2013.03.24 16:10

연초 500선에 머물던 코스닥지수가 3개월만에 550선까지 올라서면서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1조클럽' 가입 기업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내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는 총 13개로 지난해 말 보다 3개사 증가했다.

올들어 새롭게 '1조클럽'에 가입한 기업은씨젠(24,500원 ▼50 -0.2%),에스에프에이(32,550원 ▲1,150 +3.66%),젬백스(23,300원 ▼500 -2.1%)다.

씨젠은 올초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적용으로 주가가 조정됐는데 이를 감안할 경우 지난 연말보다 주가가 15% 가량 상승했다. 현재 시총은 1조1550억원이다.

에스에프에이는 올들어 주가가 28% 급등하면서 시총이 1조880억원으로 불었고 젬백스도 주가가 20% 이상 상승, 시총이 1조52억원으로 증가했다.

셀트리온(197,800원 ▼2,700 -1.35%)이 4조8507억원의 시총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파라다이스(15,850원 0%),CJ오쇼핑(54,200원 ▲100 +0.18%),서울반도체(17,930원 ▲1,420 +8.6%),CJ E&M,동서(26,200원 ▼500 -1.87%),SK브로드밴드,GS홈쇼핑,다음(47,100원 ▼200 -0.42%),포스코 ICT(35,350원 ▲450 +1.29%)가 일부 순위 바꿈 속에서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1조클럽'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1조클럽' 가입 기업이 늘어난 것은 코스닥지수의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은 것.

코스닥지수는 올들어 10% 이상 오르며 55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550선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에 갇혀 왔으나 최근 이를 돌파하면서 지수가 한단계 레벨-업(Level-up)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지수가 상승하면서 코스닥시장의 덩치도 함께 커졌다. 코스닥지수가 554선까지 올랐던 지난 15일 코스닥시장 시총은 123조564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122조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지수가 단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1조클럽' 가입 기업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 파트론과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스엠은 시총 9900억원대로 1조원 돌파가 멀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