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관장 김혜정)은 경기도의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14일 일본 동경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아름다운 세계고지도’ 전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신각수 주일본 대한민국대사, 다카야스레이지 일본 박물관경영협회 부회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항경 전 외교통상부 차관, 윤재옥 국회의원, 심동섭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원장, 임삼호 재 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부단장, 나도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을 비롯하여 교민들과 고지도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일본인 등 각계 인사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지도 30여 점을 엄선하여 세계무대에 등장하는 한·일 양국의 모습과 그 변화를 살펴보고, 나아가 지도가 보여주는 기록적인 자료의 의미를 넘어 고지도의 예술성을 알리며, 한·일 두 나라 간의 문화·예술적 지원 및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또한 행사 당일 전시회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고지도의 전문학자와 박물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일 문화포럼’을 가졌다. 일본 쓰쿠바대학 대학원(筑波大學 大學院) 미즈시마 에이지(水嶋英治) 교수, 류우코꾸대학 오카다 요시히로(岡田至弘) 교수, 일본 고베시립코이소기념미술관(神戶市立小磯記念美術館) 미요시 타다요시(三好唯義) 학예담당과장과 한국의 지도학자와 박물관 관계자들은 주제발표 후 토론을 하며 고지도 연구 방법과 고지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한·일간의 문화예술 방향을 조율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정 혜정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토문제로 소원했던 한·일 관계가 회복되고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