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잘찍고, 편집하고, 뽑아보자

바야흐로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 정을 쌓고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다.
추억을 남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사진이다. 최근에는 DSLR이나 미러리스 등 고성능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소와 화질도 크게 개선돼 사실상 전국민 디카시대가 열렸다. 장소나 시간, 장비에 구애받지않고 멋진 가족사진을 찍을 수있는 것이다.
다만 몇가지 팁이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가급적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자연광아래 찍는 게 좋다. 또 야외에서는 해를 등지고 찍어야한다. 역광을 피해야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되도록 조명을 밝게하고 필요시 카메라나 스마트폰 내장 플래시를 이용해야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카메라조작이 미숙할 경우 내장된 인물촬영모드를 선택하면 좋다. 또 웃는 장면을 자동으로 포착하는 스마일샷이나 역광보정 등 특수기능도 좋다. 웬만한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이런 기능을 갖췄다. 단체 사진을 찍을 경우 먼저 여러 장을 찍은뒤 개개인의 얼굴중 가장 잘나온 베스트샷만을 모아서 하나의 사진으로 만드는 기능도 있다.
사진촬영시엔 무엇보다 구도를 신경써야한다. 인물들을 가운데 몰아넣고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멀찌감치 찍으면 누가누군지 분간하기 어렵다. 풍경사진인지 인물사진인지 헷갈리게 된다. 따라서 대상이 풍경인지 인물인지, 애시당초 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
인물사진의 경우 화면을 가로세로 3분할해 교차점이 만나는 부분에 얼굴을 배치하면 짜임새가 좋아진다.
이는 풍경사진도 마찬가지로, 3분할법을 적용해 하늘과 산, 지면으로 나눠서 담으면 큰 실패가 없다.
촬영자가 아래를 내려보고 찍는 하이앵글이나 밑에서 위로 로찍는 로우앵글은 사진에 변화를 줄수있다.
또 인물촬영시 항상 초점은 눈에 맞춰야 인물전체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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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족사진은 딱딱하고 경직된 모습보다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는 것도 좋다. 하나-둘-셋이 아닌 하나, 또는 둘에 찍으면 보다 자연스럽다. 또 가족들이 동시에 뜀박질을 하거나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으로 다채롭게 표현하면 더욱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이때 흔들림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때론 적절하게 흔들린 사진이 더 깊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촬영한 사진은 간단히 편집하거나 보정하면 훨씬 선명해지고 색감도 보기좋다. PC의 경우 포토샵 등 다양한 편집프로그램이 있지만 대부분 고가의 전문가용 제품들이다.

일반인이라면 무료 오픈소스인 포토스케이프(www.photoscape.org)를 권한다. 포토샵 못지않은 기능을 갖췄다. 사진뷰어, 편집, 일괄편집, 이어붙이기, GIF애니매이션만들기 등 기능이 다양하다. 콘트라스트나 색상, 채도 등 조작이 어렵다면 자동레벨, 자동콘트라스트, 뽀샤시, 역광보정 등만 버튼 몇가지만 눌러도 사진이 한층 미려해진다.
굳이 모든 사진을 보정할 필요는 없다. 자칫 수고만 늘어나니 꼭 간직하고픈 사진만 몇개 정도 골라서 보정하자.
스마트폰 촬영의 경우 다양한 편집앱과 특수효과앱들이 마련돼있다.
가령 포토쉐이크의 경우 여러사진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아준다. 또 이미지패러디는 각종 패러디 사진을 만들어 준다. 내 가족사진에 인간극장 프로그램의 자막을 입힐 수 있는 꾸쥬워마이걸도 인기다. 이밖에도 푸딩카메라, 네이버카메라, 싸이메라 카메라360 등 다양한 앱들이 있으니 골라서 써보자. 대부분 무료다.
편집에 효과까지 줬다면 이를 잘 활용해보자. 요샌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배경화면으로 가족사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 갤럭시폰의 경우 홈화면을 다양한 개인사진들로 채울 수 있는 라이브 배경화면기능을 제공하니 갤럭시폰 사용자라면 필히 써 볼 것을 권한다.

사실 추억이 담긴 사진은 디지털 파일보다는 종이사진으로 간직할 때 더 생생하고 소중해진다. 때문에 종이사진 전문 프린터가 주목을 받는데 최근 LG전자 포켓포토가 대표적이다.
포켓포토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블루투스나 NFC (근거리 무선통신)로 무선 전송해 여권 사진 두 장 크기인 2 X 3 (인치, in)로 즉시 인화할 수 있다. 별도 잉크 및 카트리지가 필요 없어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인화지 비용이 기존 즉석 카메라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 아이들 성장앨범을 만들거나 과제물제작, 간단한 증명사진 촬영 등에도 사용할 수있다. ‘포켓포토’ 전용 앱도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