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급격한 다이어트, 척추압박골절 위험 높아

여름철 급격한 다이어트, 척추압박골절 위험 높아

박승봉 기자
2013.07.24 09:40

안전하고 빠른 척추압박골절 치료, '척추고정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면 휴가지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기 위해서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식사량을 대폭 줄이고 몸에 상당한 무리를 주면서 운동을 하는 등 신체건강에 안 좋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처럼 먹지도 않으면서 몸이 감당하지 못하는 정도의 운동을 하다가는 척추압박골절을 비롯한 척추 및 관절질환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충격으로 인해 찌그러지고 내려앉는 질환으로 보통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의 큰 사고를 당한 경우 또는 골다공증 환자들이 척추에 충격을 받은 경우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급작스럽게 단식을 하는 경우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신체면역을 무너뜨리고 골밀도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는데 이렇게 약해진 뼈를 감안하지 않고 과격한 운동을 한다면 운동이 척추 뼈에 영향을 주어 그 충격에 척추 뼈가 골절되는 척추압박골절이 발병할 수 있는 것이다.

희명병원 신경외과 신정호 진료과장은 "척추압박골절이 발병하게 되면 강한 통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골절 정도가 심하지만 않다면 충격을 받은 부위에 작은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이렇게 통증이 적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통증이 적으면 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과장은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충격으로 인해 골절이 일어난 부위를 중심으로 하여 연속적인 미세골절이 일어나기 때문에 질환의 발전은 물론 통증 역시 더욱 심해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해지기도 하므로 허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뒤에 허리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척추고정술, 수술 거부감 적어 환자들로부터 인기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프롤로테라피 요법 또는 물리치료와 같이 다소 간단하고 보존적인 요법을 통해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대개는 골절 정도가 심하거나 방치를 하다가 미세골절이 많이 일어난 상태에서 병원을 찾기 때문에 척추고정술과 같은 수술적 요법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척추고정술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인 뼈와 인대를 제거한 뒤 척추고정기기를 삽입해 불안정한 척추를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주는 수술이다. 치료효과가 좋고 신경유착과 통증이 적으며 회복 역시 빠르기 때문에 시술 및 수술치료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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