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씨티, 세컨드브랜드 ‘JCX’로 스페셜티커피 대중화

자바씨티, 세컨드브랜드 ‘JCX’로 스페셜티커피 대중화

B&C 고문순 기자
2013.11.07 16:21

-지속가능고객만족 기업

-자바씨티 코리아 김성인 대표 인터뷰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좋은 것들을 저렴하게 공유하고 어려운 분들의 생계를 도와드리며 취약계층 고용 등을 통해 사회적 공익과 맞물려야 기업이 클 수 있고 그 기반이 단단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전통과 우수한 커피 맛으로 두터운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자바씨티 김성인 대표(사진)의 소신이다.

자바씨티는 미국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최고의 커피맛을 위해 마스터로스터가 생두 단계부터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최적의 로스팅을 해내는 핸드 로스팅과 로스팅 된 원두를 천연 공기로만 식히는 에어쿨링을 고집하며 타 브랜드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깊은 맛을 구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바씨티 가맹점이 많지는 않지만 커피 맛에 대한 평가만큼은 일관적으로 훌륭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커피를 잘 아는 커피 마니아들이 주요 고객층이며, 바리스타에 대한 교육도 업계에서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바씨티는 경기흐름에도 변동폭이 크지 않은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단순히 돈을 벌기보다는 생계를 도와줄 수 있는 가맹사업을 펼치고 싶었다는 김 대표는 자바씨티를 경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컨드 브랜드인 소형, 생계형 프랜차이즈 JCX(제이씨엑스)커피를 론칭했다. 준비 기간이 6개월이나 소요되었고, 자바씨티의 고품질 원두를 그대로 사용하되 가격은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연구 끝에 운영 시스템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 원두와 레시피는 자바씨티 그대로이되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신뢰와 상생을 중요시하며 ‘정도’를 걷기로 유명한 김 대표이기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정한 가맹점주를 늘려가는 것이 자바씨티, 제이씨엑스의 전략이다. 김 대표는 최근의 커피 전문점 창업 열풍에 대해 “가맹 본사의 무책임한 태도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창업자들이 지나치게 장미빛 미래만을 생각하며 달콤한 말에 현혹되는 것이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생계형으로 창업을 준비한다면 스스로 많은 조사를 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가맹본사와 가맹점주 모두의 인식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렇지만 창업을 한다면 반드시 프랜차이즈를 권하고 싶다는 김 대표는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한다면 외롭지 않고, 어려울 때 기대며 상의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와 함께 하게 되는 것”이라며 “단, 정말 좋은 제품과 도덕적 기준을 갖춘 회사를 선택하고 모든 결정의 책임은 스스로 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또한 결정하고 난 뒤에는 본사의 지침과 매뉴얼을 적극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향후 김 대표는 JCX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맹 사업을 전개하며, 자바씨티는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 카페 형식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음식 위주의 레스토랑이 아닌 제대로 된 커피를 갖춘 커피전문점이되 다양한 음식들과 가벼운 알코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푸드 카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