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야흐로 '딸기'의 계절이 찾아왔다. 농촌진흥청이 수년 전부터 육성한 국산 딸기 품종들이 확산되며 딸기의 제철은 기존 3~4월에서 1~2월로 앞당겨졌다. 딸기를 즐기는 이색적인 방법 '탑4'(Top 4)를 알아봤다.
◇'딸기의 품격'…호텔에서 고급스럽게 즐기는 수십가지 디저트
서울 주요 특급호텔들은 수십가지 딸기 디저트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딸기 뷔페'를 내놓고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델리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2~5시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홀릭'을 선보인다. 딸기 티라미수, 딸기 크렘 브릴레, 딸기 머랭, 딸기 밀푀유 등 20여 가지 디저트와 딸기에이드, 딸기 얼그레이티도 준비돼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지난 7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로비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딸기를 퐁듀로 맛볼 수 있는 핑크 초콜릿 분수, 딸기 플람베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오는 5월11일까지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는 다음달 31일까지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아이에게 딸기 수확의 경험을…양평 딸기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양평 딸기축제는 먹고 마시기만 하는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딸기 따기, 딸기모종심기 등 다양한 체험까지 제공한다.
지난 15일 열린 양평 딸기축제는 오는 5월31일까지 경기 양평군 뚱단지마을(강상면), 산천잔치마을(강하면), 고래실마을, 과수마을(양서면), 유기농마을(옥천면), 쌍겨리마을, 아리랑산촌마을, 수미마을(단월면), 여물리체험마을(청운면), 가루매마을(지평면), 보릿고개마을, 모꼬지마을, 꽃누름마을(용문면) 등 13개 마을에서 열린다.
행사에 따라 참가비에 차이가 있지만 1인당 1만2000~3만원만 내면 실컷 먹고 남을 만큼의 딸기를 따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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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만 넣으면 완성…맛 좋고 인공색소도 없는 '딸기청'
딸기청은 딸기차, 딸기우유, 딸기에이드 등을 만들 수 있어 딸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달기청은 딸기를 씻어 적정량의 설탕을 붓고 2~3일 숙성 기간을 거치기만 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딸기청을 물, 우유, 사이다 등과 섞으면 딸기차, 딸기우유, 딸기에이드를 맛볼 수 있고, 아이스크림, 떠먹는 요구르트와 섞어 먹을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딸기청으로 만든 디저트들은 인공색소와 향료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딸기청으로 만든 딸기우유는 인공색소가 없어 시중에서 파는 딸기우유같은 분홍빛이 돌지 않는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이색 간식 '딸기 찹쌀떡'
언론 등에 노출되며 유명세를 얻은 딸기 찹쌀떡은 가운데를 갈랐을 때 나오는 모양, 신맛과 단맛의 조화 때문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딸기 찹쌀떡은 팥앙금과 찹쌀반죽만 있으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잘 씻은 딸기에 팥앙금을 씌우고, 여기에 찹쌀반죽을 입히기만 하면 완성이다. 오븐 등 특별한 조리기구가 필요하지 않아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팥앙금을 씌우기 전 딸기에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점. 표면에 습기가 많은 딸기는 팥앙금에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