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KFC' "진도VTS 교신 기록 편집 가능성" 의혹 제기

'김어준 KFC' "진도VTS 교신 기록 편집 가능성" 의혹 제기

이슈팀 이원광 기자
2014.04.26 10:26

[세월호 참사]

진도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사진=뉴스1
진도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사진=뉴스1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 사이 교신 기록이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어준은 26일 방송된 한겨레TV '김어준KFC'에서 "세월호가 진도 관제센터 관할 구역에 진입한 16일 오전 7시부터 침몰 직전인 9시까지 2시간 동안 단 한번의 교신도 없었다"며 "진도 관제센터가 2시간 동안이나 교신을 안 했거나 교신 기록이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KFC'에 따르면 진도 관제센터는 오전 7시24분 이후 자신들의 관할 구역에 들어온 삼영호, 브릴리언트(BILLIANT), 성우제주, 광양5호, 삼양1호 등 다른 배들과는 교신을 주고받았으나 유독 세월호와는 교신을 주고 받지 않았다.

김어준은 "세월호가 진도 관제 구역에 진입한 오전 7시8분과 유속이 빠른 구간에서 (이례적으로) 전속력으로 운항했던 오전 7시28분부터 오전 8시 사이, 급격히 방향을 틀었던 오전 8시48분 등 최소한 3번은 교신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타지역 관제센터 관제사들의 말을 인용하며 "선박이 관제센터에 보고하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이라는데 (굳이) 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며 "선박이 하지 않더라도 관제사가 1~2분 대기 후 반드시 연락을 하기 때문에 교신이 없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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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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