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덕풍로 8차선 도로 좌측엔 ㈜포스코 건설이 짓고 있는 ‘더샵 센트럴뷰’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연면적 11만1000여㎡에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로 모두 11개동 67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 1월 하남시는 이곳 덕풍로 공사장 측에 공사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길이 20m, 폭 3.5m 가량의 임시 진출입로를 내줬다.
도로점용허가를 내준 것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건설은 지난 달 공사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임시 진출입로 앞 보행로 좌우 양측 20m를 절단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곳 임시 진출입로가 개설된 공사장측은 완충녹지 지역으로 시가 이를 무시하고 녹지점용허가 없이 임시 진출입로를 허가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시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이 이렇자 시는 지난 12일 뒤늦게 행정 절차를 거쳐 녹지점용허가를 내줬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며 보도 자재를 요청한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자신의 부서 소관이 아니라며 책임 떠넘겼다.
이처럼 절차를 무시한 주먹구구식 행정에도 시는 책임회피식 발언 또는 모르쇠로 일관하면 그만이라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