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전국 4개단지에서 4063가구 청약 접수 시작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광역단체장들은 SOC(사회간접자본)등 각종 개발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서울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 복합지구' 72만㎡를 국제업무 및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공약을 제시했다.
경기·인천에선 '교통 인프라 확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수서발KTX를 의정부까지 연장하고, GTX A노선(일산~삼성)을 파주까지 잇겠다고 공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국비 1500억원을 끌어와 인천발 KTX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에선 최문순 당선인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으로 잇는 동서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권에선 새만금 개발 사업 추진(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인), 전남 남해안과 서남해안권 섬들을 연결하는 일주교통망 조기완공(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 등의 공약도 나왔다. 충청권에선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과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이 제2경부고속도로의 조기착공을 약속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개발사업 공약이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제 이행 여부가 중요한데다 단기간에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공약만으로는 약세의 부동산가격을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9일~13일) 분양시장은 전국 4개 단지에서 4063가구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고양삼송 A18' 분양을 시작한다. 지상20층, 19개동, 총 1890가구급 대규모 단지다. 30년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1400~5600만원에 월 11만5000원~38만원 수준이다.
같은 날 부영주택도 전주 덕전동 690번지 일대를 개발한 '전주하가사랑으로부영(임대)'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1층~지상12층, 19개동, 860가구 규모다. 임대료는 59㎡가 보증금 9200만원에 월 30만원, 84㎡는 보증금 1억2500만원에 월 40만원 수준이다.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
대방건설은 12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신축한 '대방디엠시티'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5층~지상14층, 1개동, 1281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원이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된 곳은 3개 단지다. 서희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상업 B7-3·4BL 일대에 짓는 오피스텔 '대방디엠시티'를 12일 오픈한다.